남산N타워 엔그릴 ― 여름의 맛

남산타워 꼭대기
한바퀴 돌아 서울 시내 전망 다 보여준다는 그 곳
다녀왔습니다

 

시작부터 노간지포인트 하나
주차장이 없어서 얼마나 부자든
버스를 타거나 남산만원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한다
엄청 많이 부자면 타고 갈수 있을라나.. 암튼

남산타워 엘베 티켓 받는데에서 티켓 받아서
엘베타고 전망대 갔다가
전망대에서 다시 엘베타구 올라감

내가 간 날은 하필 잼버리 기간이어서
외국인들이 넘 많았다
남산타워 안그래두 생긴게
안정적이지 못한 구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하는 안정적인 구조 : 롯데타워)
애들이 바글바글해서 좀 무서웠음

참고로 예약 시간에 다같이
엘베 줄서서 기다리는거 쌉노간지이므로
간지를 중시하면 예약시간보다
조금 늦게 가는거 추천

나는 그 남산타워 도넛부분 자체가
빙빙 돈다고 생각하고
전망대에서도 오 도는거같아 도는거같아 ezr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먼 붕신같은 소린가 싶다
다행히도 건물은 안전하고
바닥만 돈다

해질녘부터 있어본 결과
서울의 탁한 공기때문에
낮경(지어냄)보단 야경이 디지버진다
런치보다는 디너가 비싼 이유 중 하나 아닐까

커플석은 살짝 노간지임
이유는 라라랜드 감성이 없어서
일반석이 좀더 간지이다

커플석은 둘다 밖을 보고 있고 의자는 아늑하다
영화관 커플석 느낌이고
사진이 실제보단 좀 더 있어보임

 

초점 아리마셍 고멘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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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듐레어 한우스테끼랑 랍스타
다른 분들도 슬쩍 보니 보통 일케 시켜서
반씩 노나드시는듯
나만 노간지가 아니라 다행이라고 살짝 생각함

겨우 이거 먹었는데 왜 배부르지 싶은 식사가 끝나고

글씨체 머선일인가 싶지만
10여년 전에는 최고존엄간지가 아니었을까 싶다
케이크 박스도 같이 주심
이미 후식 먹고 입이 당에 절여져서
아무것도 못 먹을 상태였는데 나이스

저 앞에 식사 나올 때마다 큐카드같은 걸 놔주시는데
그건 기념으로 고급진 봉투에 담아서 주신다

내가 노간지인간인건 차치하고
맛이 최고존엄간간지이고
뷰가 저세상존엄간간간지다

또데려가주세요 남친님 제발..

배도 부른데 슬슬 명동까지 걸어내려가볼까 하다가
길 세번 잃어버리고 땀에 쩔어서 다시 올라와서
버스타고 내려간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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