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매니아들 사이에 유명한 비트포비아,
그중에서도 비히든퀘스트가 그렇게 재밌다는 소식에
용산까지 다녀왔습니다!
방탈출은 효창공원역 5번 출구에서 시작됩니다.
이 전작인 '사라진 그녀' 가 간 곳으로 추측되는
'자비원'에 방문하여 스토리를 진행하는데요.
저는 전작을 진행하지 않고 했습니다.
예약 시간 정각에
자비원의 위치를 문자로 보내줘요!
문자가 보내진 시간부터 75분의 시간이
카운팅되기 때문에,
꼭 지정 시간까지 효창공원 5번 출구 앞에
대기하고 있으셔야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문자를 받으시고 지도를 확인하신 후에
뛰어가셔야합니다!!!
안에서 설명을 듣고
캐비닛에 짐을 넣는 시간도 필요하고
안에서도 문제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할 수 있어요ㅠ_ㅠ
이렇게 생긴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도우미 분이 계셔요.
체온 측정을 하고 QR체크인을 한 푸
스토리에 관한 설명을 짧게 듣고,
짐을 넣고 나서야 자비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이 은근히 걸리기 때문에
거리가 좀 있지만
꼭 뛰어가시길 추천합니다!!
몰입도
일단 특이한 점은
장치 문제가 많이 없고
머리를 써서 자물쇠를 푸는 문제가 많아요.
⭐️⭐️⭐️⭐️⭐️
스토리도 명확하고 억지스러운 문제가 없어서
몰입도가 장난아닙니다
⭐️⭐️⭐️⭐️⭐️
중간에 공포테마가 섞여 있긴 하지만
개쫄보인 저도 스토리에 몰입해서
전혀 쫄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정도?!
전작을 해보고 가지 않은 게
좀 아쉬웠어요ㅠㅠ
진행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스토리가 이어지면 몇 배로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난이도
⭐️⭐️⭐️
문제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방탈출을 많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무난무난하게 풀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다만 문제 수가 많고,
조명이 약해서 읽기 어려운 문제들이나
오래되어 맞는 답을 입력해도
잘 풀리지 자물쇠, 장치들이 있어서
시간이 좀 걸려요ㅠㅠ
특히 장치 하나는
옆에 사용하지 말라는 글까지 써있어서
힌트를 쓰고나서야 알았습니다...
힌트를 받는 방식도
인터폰이나 무전기가 아닌
직접 힌트 종이를 꺼내서
도우비분께 전달해드리면 직접 와서 도와주는 방식에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동선+설명까지 해서 좀 오래 걸려요
이걸 감안한다면 시간이 빠듯합니다ㅠㅠ
활동성
⭐️⭐️⭐️
집 전체가 방탈출이라 방도 많고
왔다갔다하면서 동선이 꽤 되고
기어가야하는 곳도 있어서
짧은 치마는 좀 불편하실 거에요!
히든퀘스트는 5탄까지 나올 예정이라니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그 전에 몰입도를 위해 이 전작인 사라진 그녀도
꼭 진행해봐야겠어요!!!
저희는 비록 한문제를 남기고
탈출을 못했지만
다들 참고하셔서 탈출 성공하시길 바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