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안녕안녕
  • 투데이라섹 11개월차 후기(장단점)
    2022년 02월 17일 13시 43분 00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어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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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후기는
    https://yoo9.tistory.com/32

    투데이라섹 후기 Day1(1) 검사

    친구가 한 걸 보고 혹해서 바로 예약함 나만큼 귀얇은 사람 있으면 나와봐... 혹시 당일 수술 할 생각이 있으시냐 해서 당연히 ㅇㅇ 함 주변사람들의 걱정과 나의 생각없음과 함께 상담 당일이

    yoo9.tistory.com


    아니 뭔...
    일년도 아니고 육개월도 아니고
    애매하게 11개월차 후기라니

    연말정산도 끝났겠다
    회사에서 할일이 없어서 그렇다


    일단,

    안경 더듬더듬 찾을 일이 없어서 좋고
    화장을 안해도 덜 추레해보인다
    라면먹을 때 안경 뿌얘져서 감으로 대충 집어 먹을 일이 없고
    고로나 시대에 마스크+안경 조합은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을 일이었는데 벗어나서 참 다행이다

    썸넬용 렌즈가 필요없는 나의 비싼 쌩눈

    시력이 떨어졌다는 느낌은 아직까지 없고
    (수술 삼개월 뒤쯤 건강검진 했을 때 시력 1.2 나왔었음)

    수술 전보다 오히려 빛번짐이 줄었다.
    수술 보름차쯤에
    건너편에서 오는 자전거 헤드라이트에 눈갱당하고
    와 이게바로 빛번짐이구나
    왜 빛번짐 있으면 운전하면 안되는지 알겠다
    내인생 망했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눈 나빴을 때 일반 렌즈 꼈던 것보다
    훠어어얼씬 빛번짐이 적다.
    젤 좋다는 오아시스 이런거 찾아꼈었는데도
    눈이 훨씬 건강해진 기분임

    안구건조증은 수술 직후보단 훨씬 낫지만
    아직도 뻑뻑하다
    피곤한 날엔 진짜 눈이 너무너무 무겁다
    렌즈껴서 뻑뻑한건 빼고 인공눈물 먹이면 그만이지만
    지금은 인공눈물 한두방울 넣어도
    눈이 스펀지처럼 눈물 흡수하고 그대로 뻑뻑
    그래도 렌즈 못빼는 상황에
    눈 껌뻑거리다가 렌즈 뚝뚝 떨어지던 생각 하면
    선녀


    그치만 1년이나 지났는데도
    아직도 눈을 잘못 비빈다던가
    실수로 찌른다던가 하면
    진짜 까마귀가 눈을 파내는 고통과
    시력 0.2정도 떨어졌을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언제쯤 내 눈이 되는 건지 모르겠음....

    컬러렌즈 등은 앞으로도 오래동안 꿈도 못꿀 것 같다
    근데 원래도 눈이 작아서 렌즈 안어울려서 못꼇음
    ㄱㅊ


    그래도

    라섹 꼭하세요
    나는 각막도 두껍다니
    시력 또 떨어지면 또 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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